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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시력 떨어졌다면 꼭 확인! 마이오가드 효과 부작용 마이오가드실비청구법 어린이근시치료

by Mirabell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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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시력이 좋지 않으면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며 자책하는 부모님들이 꽤 많습니다. 사실 유전적인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요즘은 아이의 시력을 위협하는 환경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아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 근시치료에 쓰이는 마이오가드 약물 관련 효능 효과 부작용, 그리고 실비보험이 있는 경우 청구 방법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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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가드 근시치료제

 

마이오가드는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을 사용하여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억제하는 약입입니다. 보통 안구가 성장하는 시기인 4~15세 아이들에게 권장되며 하루 1번 시간을 정해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모든 경우에 사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꼭 필요합니다.

 

근시란 무엇일까?

먼 곳을 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장애의 종류
근시가 있으면 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인다.

고도근시를 가진 환자의 경우 황반병증 60배, 망막박리 7.8배, 녹내장 2.3배의 발병률을 보임

 


마이오가드 점안 방법

아이의 근시 진행정도에 따라 점안량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꼭 설명을 충분하게 듣고 오세요.

저희 아이의 경우 처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마이오가드1방울 : 인공눈물 2방울의 비율로 점안
  • 2점안 후 눈의 비루관 (앞쪽 눈곱이 잘 끼는 부위)을 약 20~30초 정도 누르기

 

일회용 점안액으로 용기에 남은 액은 폐기합니다.


마이오가드 부작용

마이오가드자체가 저 농도 이므로 염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혹시 증상이 나타나면 점안을 중단하고 병원을 다시 찾아 상의하도록 합니다. 

 

  • 마이오가드 주성분인 아트로핀은 동공확대 작용효과가 있기 때문에 눈부심, 빛번짐, 근거리 시력저하를 보일 수 있음
  • 자율신경계 약물로 전신으로 흡수될 경우 심계항진, 경련, 입마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음

 

사실 마이오가드 설명서에 나온 부작용을 쭉 읽어 내려가다 보면 무시무시한 부작용 항목들에 겁이 나기도 하지만 어떤 약물이든 의사의 처방과 사용법을 잘 숙지하고 사용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마이오가드 약물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마이오가드 점안을 시작한지 3개월 후, 안과 재검진시에 근시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어 계속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마이오가드를 사용하고도 근시가 더 심해지는 경우는 안경이나 드림렌즈 등 다른 치료법을 권유한다고 했습니다.

안과에서 마이오가드에 대해 설명 받고 받은 마이오가드 효과 효능 관련 자료 


어린이 마이오가드 부작용 줄이는 법

1. 마이오가드는 산동제로 빛에 민감 할 수 있으니 밝은 조명이 있는 곳에서의 점안은 피하기

   (아이가 자기전 점안하고 바로 불을 끄는 것을 추천)

 

2. 입이나 볼에 약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 혹시 닿으면 물로 씻어내도록 하며 투여 후 보호자의 손도 씻기

 

3. 점안 후 안약을 삼키지 않도록  눈꼽이 잘 끼는 부위 비루관을 지그시 눌러주기

   (마이오가드는 신경계 약이므로 전신 흡수 부작용 방지를 위해)


마이오가드 실비 청구 가능 여부

아이의 실비보험이 있다면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보험 마다 책정 금액이 다르니 가지고 있는 실비보험 약관 내용을 잘 확인하세요.

 

※ 실비보험청구 필요서류

  •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료비 계산서와 영수증
  • 약국에서 발급받은 약제비 영수증

실비보험 청구 코드(사유)적는 곳에 '조절 및 굴절의 장애'라고 기입하시면 됩니다.


시력을 유지하지 위한 습

근시가 더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하루 1시간 이내

2. 잠들기 전에는 모든 조명을 끄고 7시간 이상의 깊은 수면 유지

3. 근시나 시력저하로 진단을 받았다면 주기적인 안과 방문을 통해 시력 관리

4. 낮 동안 햇빛에서 충분한 야외활동 하기(멜라토닌과 도파민 호르몬 균형을 통해 근시 진행 억제)


마이오가드는 2020년 11월에야 식약처 허가를 받아 비급여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된 약입니다. 예전에는 대학병원에서만 원내제조를 통해 사용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잘 맞다면 급성장기 동안 근시를 억제할 수 있는 고마운 약이 될 수 있겠지요. 시력이 나빠졌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눈이 더 나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근시가 있어 걱정하는 아이와 부모님께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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